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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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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스마트싱스를 판매하고 있는 삼성 스마트싱스 홈페이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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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IT 기기를 하나로 묶는 허브시스템 '스마트 싱스'를 내년 상반기 중 국내시장에 내놓는다.

27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중 국내시장서 스마트싱스 제품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테스트 작업을 진행중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가전사업부 내 '스마트홈TF(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자사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원활하게 연동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제품을 지금까지는 미국과 영국법인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직구 등을 통해 구입하면 설치할 수 있었지만, 구매 과정과 설치가 복잡해 시장이 확산되지는 않았다.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 소비자들이 쉽게 가전제품과 전등, 도어락, CCTV 등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스마트싱스 허브를 설치한 후 창문과 현관 센서, 에어컨, 로봇청소기, TV, 조명 등을 연결시키면 사용자가 집을 나서면 자동으로 전등과 TV가 꺼지고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하는 식이다. 창문을 열면 작동하던 에어컨이 자동으로 작동이 중단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삼성 제품의 사물인터넷(IoT) 연결을 목표로 산업 리더로 시장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 가정 단위에서 도시와 국가 개념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가정의 IoT기기와 서비스를 지역사회와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존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규격에 맞춰 빠르게 연동시킬 수 있도록 개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스마트싱스 허브와 센서 등을 패키지로 판매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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