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 육가공업체들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연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최진성 육가공협회 국장은 27일 "WHO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육가공 소비량에 따른 암 발생 유발에 대해 문제화 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가공육을 하루 50g씩 1년간 매일 먹으면 대장암 발생 확률이 18% 증가한다고 나와 있는데 이를 연간으로 보면 18kg"라며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이 연간 소비하는 가공육은 연간 4kg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보니 5분의 1에 달하는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은 10Kg가 넘고, 미국은 40kg 넘을 정도로 소비가 많다"고 덧붙였다.
육가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육가공 제품만이 아닌 소, 돼지 등 고기 자체까지 포함된 상황이어서 육가공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정책국에서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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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WHO 산하 IARC는 26일(현지시간) 10개국 22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육류 섭취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한 800여 건의 연구조사를 검토한 결과, 소시지와 베이컨, 햄 등 일정한 공정을 거친 육류나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직장암이나 대장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특히 햄이 발암물질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가공육의 섭취가 직장암을 유발한다는 충분한 증거에 따라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로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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