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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활비 안 주고 술값 펑펑 쓰는 7살 연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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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활비 안 주고 술값 펑펑 쓰는 7살 연하 남편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생활비는 주지 않고 술값을 펑펑 쓰는 철부지 남편 사연이 소개됐다. / 사진제공=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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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철없는 연하 남편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26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7살 연하인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30대 아내가 출연했다.


아내는 “제가 출산했을 때 남편이 나이트 클럽에 갔다”며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밤에 나가길래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보니 나이트 간거라고 하더라”고 말한 아내는 이어 “남편이 술을 마시러 나가면 (술값이) 기본 70만~80만원이며 120만원 탕진한 적도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남편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트클럽에 간 것은 아내가 아이를 낳은 지 6일째였는데 친구가 여자 문제 때문에 힘들어해서 나간 거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아내는 현재 자신이 모든 생활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밝혀 방청객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생활비를 왜 안주냐는 물음에 남편은 “빚을 내고 결혼생활을 시작해 내 통장에서 빚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월급이 대출금으로 빠져나가고 남는 돈이 별로 없다”며 “대출 50%, 카드값 40%, 남는 게 10%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 부부는 작년 이혼을 했다가 현재 재결합한 상태라며 “아이들한테 아빠를 빼앗을 순 없어서 재결합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편은 “술은 조금 줄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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