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MRESㆍ메르스) 환자와 관련한 격리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지난 11일 발열 증상으로 재입원한 80번째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 조치됐던 대상자 전원이 메르스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이날 0시를 기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80번 환자는 이달 초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1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재입원했다. 메르스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당시 방역 당국은 이 환자와 동선이 겹치는 가족, 의료진, 병원 직원 등 61명을 자가격리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접촉한 68명은 능동감시자로 지정, 관리해왔다.
국가지정병상인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80번째 환자는 현재 기저질환인 혈액암에 대해 치료를 받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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