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은 (사)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11번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1~24일 태국 방콕 북서부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매솟(Mae sot)시에서 공동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외과, 소화기내과, 치과, 한의예과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과 제주항공 직원 등 자원봉사자 25명이 참가했다.
이기간 의료봉사단은 매솟 주민과 이 곳으로 건너온 미얀마 난민들을 대상으로 약 1000여건의 진료를 진행했다. 제주항공 승무원들은 마술, 메이크업 등을 시연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 지역이었던 매솟시는 태국 탁(Tak)주에 위치한 곳으로 미얀마 난민과 이주노동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항공 취항 노선 중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향후에도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과 다양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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