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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은 '대국민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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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대국민 선전포고'로 규정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23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정부가 국민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은 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하고 싶은 말만하는 ‘불통정권’이라는 것이 재확인되었다"며 "어제 5자 회동은 박근혜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 깜깜한 절벽으로 가로막혀 있다는 느낌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하여 우선 사실관계부터 틀렸고, 일부 극우세력의 주장만 되풀이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검정 교과서 집필진의 80%가 편향된 역사관을 가진 특정 인맥으로 구성되어 있어 현재 역사교과서가 좌편향 되었으며, 검정 교과서는 ‘자학사관’을 가르치고 있다는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를 했다. 집필진의 80%가 좌편향 되었다는 근거는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변인은 "우리당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주장을 아무리 말해도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괴담’의 진원지라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국민들은 박근혜정부의 ‘고집불통’에 분노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일제와 독재에 맞서 싸워 승리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한 역사교과서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다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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