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넥센 타이어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이 만료되는 서울 히어로즈가 '고소영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J트러스트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눈 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히어로즈는 일본계 금융회사 ‘J트러스트 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고 세부 조건만을 남겨뒀다.
계약 조건도 전해졌다. 히어로즈는 J트러스트 그룹으로부터 구단 네이밍권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연간 총 100억원 이상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1년간 야구단 네이밍권을 행사하면서 얻는 유·무형의 기업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에 따라 지원금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넥센 히어로즈 구단은 내년 시즌부터 'J트러스트 히어로즈' 혹은 'JT 히어로즈'로 불릴 전망이다.
J트러스트그룹은 대부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회사로, 앞서 배우 고소영이 이를 모르고 광고 섭외에 응했다가 팬들에게 질타를 받고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넥센 히어로즈가 이 기업과 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에 팬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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