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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2일 의정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한 현장 교사의 의견 청취를 위해 '교육감과 함께하는 역사교사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지난 14일 도내 역사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1.58%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와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교육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광복 70년의 해인 올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몰아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교육의 근본, 근간을 흔드는 일이고, 교사의 수업권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따라서 "국정화 교과서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의 학습권을 위해 결속이 필요하다. 교사 권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역사교사들도 ▲한국사는 단순히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다양한 삶을 가르치는 것 ▲압도적인 현장 여론 교사들의 반대에도 국정화 추진은 이해안된다 ▲자랑스런 역사도 가르쳐야 하지만 부끄러운 역사도 가르쳐야한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경기교육청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현장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경기도중등역사교육연구회, 경기남부역사교사 모임, 경기북부역사교사모임, 경기다문화역사연구회, 경기역사교과교육연구회 소속 교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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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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