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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국정화 역사교과서가 나오면 학교에서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9일 저녁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경기도 내 역사교사들에게 물어봤더니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가 92%로 나왔다"며 "국정화 역사교과서가 나오면 쓰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이들과 학교 교육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나오는 국정화 교과서는 쓸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안교과서를 만들 든 지금 검정돼 있는 교과서를 쓰 든 여러 가지 방법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황우여 교육부총리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당성 발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먼저 "(황 부총리께서)역사학계가 좌편향 돼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지금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로 바꾼다고 해서 그게 바뀌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황 부총리께서 국정화를)한시적 조치라고 말했는데, 아니 역사교육을 무슨 오늘 이랬다 내일 저랬다 할 그런 일시적인 것으로 본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역사 교과서와 학계가 좌편향 돼 있다고 하는 데 이것도 말이 안된다"며 "좌편향이냐 우편향이냐 하는 것은 정치적 판단이지 학술적, 교육적 판단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반교육적 발상"이라며 "21일 긴급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국정화 저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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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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