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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노조 “대우조선, 법정관리 되더라도 원칙적 구조조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4초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산업은행 노동조합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원칙적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퍼주기식 지원보다 법정관리 상태가 되는 것이 낫다는 주장이다.


산은 노조는 22일 성명서를 내고 “대우조선은 정부입김에 따라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구조조정이 아닌 법정관리가 될지라도 원칙에 근거한 구조조정을 실시하라”고 밝혔다. 추가부실 예상과 영업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현 지원방식은 더 큰 부실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대업 위원장은 “정부의 입김과 정치적 논리에 휘둘려 중요한 시점에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면 이 또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매한 의사결정으로 화를 자초할 것”이라며 “위기일수록 원칙에 입각한 과감한 정책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방안이 논의됐다. 강력한 자구책과 이에 대한 노조 동의 후 지원을 해야한다는 내용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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