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6일부터 27일까지 172억원 규모 총 91건의 국유부동산을 매각 및 대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인 입찰보증금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매각·대부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며 최고가 낙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낙찰을 받은 후, 매각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 대부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대부료 잔금을 납입한 후 대부계약을 체결한다. 대부계약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다.
캠코 관계자는 “국유부동산 공매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이번 공개입찰의 경우 최초 매각·대부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이 43건, 신규 물건도 48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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