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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알제리·쿠웨이트 환경시장개척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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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환경부는 24일 알제리와 쿠웨이트에 민관 합동 환경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박광석 환경부 환경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개척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코트라 등의 관계기관과 대우건설, 지에스(GS)건설, 에코필 등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박광석 환경정책관은 25일 알제리 알제시에서 압델루아하브 누리 알제리 수자원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폐기물 관리개선 종합계획을 토대로 후속사업에 대해 협의한다.


또 하수슬러지 소각자원화 플랜트 사업, 엘하라쉬 상류 하천복원사업, 콘스탄틴 하수처리장 사업 등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개척단은 쿠웨이트를 방문해 주요 발주처 방문면담, 환경협력포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하셈 하셈 쿠웨이트 국영 원유공사 사장과 면담을 갖고 2단계 토양오염 복원사업에 국내 기업이 계속 참여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쿠웨이트 토양오염 복원사업은 유엔 환경피해 보상금 20억달러를 활용 추진되고 있으며, GS건설이 1단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알 구나임 공공사업부 차관을 만나 민자사업청을 통해 발주예정인 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의 추진현황과 우리기업의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광석 환경정책관은 "알제리는 환경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 대규모 사업 수주가 가시적인 국가이고 쿠웨이트는 대통령 정상외교로 토양오염 복원사업 수주가 기대된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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