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서울 삼성동 서울사무소에서 중소·벤처기업 9개사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보유중인 특허기술 가운데 16개 우수기술을 발굴해 인터넷에 공개하고 이전 희망기업을 모집, ‘소구경배관 초음파 검사 기술’ 등 5개 기술을 9개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들은 향후 600억원 이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최근 7년간 11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1800억원의 연구개발품을 우선 구매했으며 기술·자금지원을 위한 대출금을 1100억원대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전받은 기술이 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원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이 되도록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 등 19개 업체 대표가 참석, 조석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의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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