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위원회, 시내 관광숙박시설 3곳 확충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진주아파트가 299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문래동5가 22번지 일대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84년 지어진 진주아파트는 기존 3개동 160가구가 재건축을 통해 높이 21층, 소형임대주택 40가구를 포함한 299가구로 거듭난다.
위원회는 최초 계획안 내용 중 층수를 낮추고 건축배치계획 등 일부 내용을 변경했으며, 수정 가결된 건축계획안은 건축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이날 서울시내 3곳의 관광숙박시설 신축 계획안에 대해 각각 용적률을 완화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강남구 신사동 603-1번지 일대 KT 신사지사 자리에는 지상 17층, 280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강남구 논현동 74번지 일대에는 높이 12층, 객실 100실의 관광호스텔이, 서대문구 북가좌동 334-4번지 일대에는 지상 14층, 81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서 총 460여실 이상의 숙박시설이 확보됐다.
이밖에 종로구 부암1·2, 홍지, 평창마을 집단취락지구의 경계선 조정으로 도로·공원·주차장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를 국고 70%, 자치구비 30%로 충당할 수 있게 됐다.
또 광진구 구의동에는 917㎡ 규모의 산마루어린이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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