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추진 중인 '신분당선' 미금역사 설치 공사가 56%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신분당선 미금역사는 성남시 918억원, 경기철도㈜ 306억원 등 총 12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기존 분당선 미금역 아래쪽 지하에 길이 125m, 전체면적 8481㎡ 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공사는 역사다리꼴 정거장 구조물을 시공하려는 땅파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작업 현장 통제를 위해 왕복 6차선 도로 중 1개 차선이 폐쇄된다.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이곳 240m 구간 돌마로를 지나는 운전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내 표지판과 작업장 펜스를 설치하고, 교통정리원을 배치 운영 중이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2월 성남 정자~수원 광교 구간 개통에 이어 신분당선 미금역사가 2017년 10월 설치ㆍ완공된다.
신분당선은 모든 구간이 개통될 경우 수원 광교에서 서울 용산까지 53분에 갈 수 있다. 또 신설되는 신분당선 미금역에서 광교로 가는 사람은 16분 만에, 용산으로 가는 사람은 37분 만에 갈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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