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은 영화 백투더퓨처에서 주인공 마티가 타임머신을 타고 온 날이죠.
전세계 영화팬들은 이벤트를 여는 등 축제 분위기인데요.
이 영화에 등장한 2015년을 현실과 비교한 기사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의 일들이 실제가 된다면?
내년에는 아프리카 남아공에서 엄청난 로봇을 만들어요.
이름은 채피. 스스로 생각하는 로보트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채피찡 ㅠㅠ
요즘 로봇이 스스로 글자를 깨우치고 감정을 배우게 하는 '딥러닝' 기술이 한참 연구중이죠.
내년까지는 무리더라도 곧 이런 로봇이 나올지도
하지만 그 다음해에는 19금 로봇이 등장하니...
2017년에는 인간과 똑같은 여성 안드로이드가 나옴. 올 ㅋ
80년대의 섹스 심볼 멜라니 그리피스가 출연한 체리 2000에선 요염한 자태의 로봇이 등장.
(그런데 거품 목욕하다 물 들어가 고장 난다는 안습 설정 --;;)
2018년 3월 21일~22일 새벽 미국 경찰이 긴장모드 돌입.(아마도)
영화 더 퍼지에선 이 날이 살인도 허락되는 무법천지의 밤으로 설정됐습니다.
국민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딱 하루만 범죄를 허락한다는 어이없는 설정의 영화죠.
영화 따라하는 사람들 없겠지요…?
2022년에는 인구폭증, 환경오염으로 과일, 채소, 고기같은 식재료가 사라집니다.
사람들은 대신 '소일렌트 그린'이라는 음식을 먹죠.
이건 뭘로 만드냐구요?
음... 채소는 사라진대신 엄청나게 늘어난 뭔가가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2025년에는 바다속에서 괴물 카이쥬가 출현. 꺄올~! 이에 맞설 거대 로봇도 등장! 쿠쿵!
퍼시픽림의 커다란 로봇들 정말 볼수 있을까요. 덜덜덜...
이외에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영화 속 미래... 주로 악몽 때론 길몽.
2020 화성 진출(미션 투 마스), 로봇권투(리얼스틸)
2028 경찰로봇 등장 (로보캅)
2054 범죄자 예측 (마이너리티 리포트)
2154 우주자원 채취(아바타)
그럼 우리나라는?
2020년에 (지구가) 썩어서 우주로 가요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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