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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해외 원정 도박' 혐의 선수 엔트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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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해외 원정 도박' 혐의 선수 엔트리 제외 사진=삼성라이온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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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대구시민운동장 관리소 2층 VIP룸에서 최근 불거진 소속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한 입장과 처분을 밝혔다.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이 자리에서 삼성 라이온즈 김인 사장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팬들께 죄송하며 아직 수사를 시작하지 않았고 어떤 혐의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를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인 사장은 "향후 수사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한 매체는 삼성 소속 선수 일부가 해외 원정 도박을 벌였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에 조직폭력배까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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