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9일 마감을 앞두고 지원자 폭주로 접속사이트가 일시 다운돼 마감시간까지 접수를 하지 못한 유·초·특수학교 임용고사 수험생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도내 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채용을 위한 응시원서 접수를 받는 과정에서 마감시간에 임박해 접수대행 업체의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며 "인터넷 장애로 접수를 끝내지 못한 억울한 수험생이 있는지를 오는 23일까지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실제로 구제를 받기 위해서는 응시원서 접수과정에서 장애로 접수를 하지 못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현재까지 피해 신고자는 한 명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이나 자격증 시험에서도 접수를 하지 못한 사람은 그 다음 회의 시험에 응시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고, 마감시간에 지원자 폭주에 따른 장애 등이 공고됐음에도 불구하고 억울한 피해자 구제를 검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교육청은 앞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2016학년도 경기도 공립 유치원ㆍ초등학교ㆍ특수학교(유치원ㆍ초등)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예정 인원 2098명(장애 125명 포함)에 4669명(장애 34명)이 접수해 2.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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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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