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청와대 정무특보를 사의한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전날 사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의 비서진과 일부 장차관들의 진퇴가 정리되는 시점에 맞춰 우리 정무특보들로서도 신분을 정리하고 당과 국회에 복귀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 판단하고 어제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앞으로 보다 자유로운 상태에서 의정활동을 수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청와대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윤상현·김재원 의원의 청와대 정무특보직 사의를 수용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에 이어 나머지 두 의원까지 물러나면서 사실상 대통령 정무특보 제도는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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