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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울산 중부경찰서는 손님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를 개통, 판매한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업주 이모(35)씨와 종업원 황모(38)씨 등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3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울산시 중구에서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의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 279대(시가 1억8000만원 상당)를 개통했다.
손님들이 자신의 핸드폰을 개통할 때 제출한 서류들로 허락 없이 추가 개통하거나 "임시 개통 하면 휴대전화 더 싸게 살 수 있다", "6개월 뒤 해지하면 문제없다"는 식으로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개통한 휴대전화를 인터넷을 통해 대당 30만원~60만원에 판매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렇게 판매한 휴대전화가 대포폰 등 불법적인 용도로 활용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넓히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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