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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수완보건지소가 아이 낳고 기르기 편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임신부터 출산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신·출산 사업은 12가지. 대상자를 기준으로 나누면 크게 세 가지 사업이다.

첫째, 신혼부부 및 전체 임신부를 위해 ‘임신부 엽산제·철분제 지원’‘미래인구 건강 가꾸기 프로그램 운영’‘새내기 예비맘 건강검진’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0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8일 진행한 ‘해피맘 건강교실’은 임산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일정소득 이하의 난임부부와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에게 인공수정 등 시술비를 지원하는 ‘난임부부 지원사업’, 임신 20주 후 조기진통·분만출혈·임신중독증 등 고위험 임산부를 위해서는 1인당 최고 300만원을 주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도 수완보건지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셋째, 신생아 건강을 위해서 ‘청각선별검사비 지원’‘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과 함께 30일부터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이밖에도 가정 형편에 따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등을 신청하면,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완보건지소 관계자는 “의료비 부담 없는 출산환경을 조성해 아이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광산을 만들겠다”며 “임신·출산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임신·출산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수완보건지소 모자보건팀(062-960-8757)에서 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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