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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디자이너 육성·지원…'패션도시 서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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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일대 '패션메카'로 육성…전문인력 양성으로 패션 산업 경쟁력 강화

신인 디자이너 육성·지원…'패션도시 서울' 만든다 지난해 3월에 개관한 동대문 DDP 외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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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아시아 대표 패션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디자이너 오디션을 개최하는 등 차세대 패션인력 양성에 나선다. 아울러 동대문 일대를 패션 메카(Mecca)로 육성, 상권활성화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처럼 차세대 패션인력 양성, 서울 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패션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서울의 패션산업 시장규모는 약 46조7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패션산업은 전기·전자기기산업 등에 비해 2배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있는 대표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서울의 패션산업은 최근 제조업체의 해외이동, 명품 브랜드 수입, 해외 SPA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패션 디자이너·제작자 등 전문인력 양성=이에 시는 서울의 패션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패션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우선 시는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오디션 '서바이벌 패션 K'를 개최, 수상자의 해외진출과 홍보마케팅을 돕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또 시는 5년 미만의 신진 디자이너에게 창작공간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도 더욱 업그레이드 한다. 캐나다 TFI(Toronto Fashion Incubator)나 미국 CFI(Chicago Fashion Incubator)와의 협약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더욱 폭넓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차별화 된 마케팅·브랜딩을 위한 '패션숍(상인)운영 역량강화과정', 청년 봉제인 육성을 위한 '청년제작자 양성과정'도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365일 서울은 패션쇼 중=서울의 패션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국내 최대 패션 비즈니스 행사인 서울 패션위크와 상하이, 자카르타, 싱가포르, 방콕 등 아시아 패션위크간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서울패션위크에서 다국적 디자이너, 해외바이어 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시는 서울패션위크 참가자 중 경쟁력이 있는 디자이너 10명에게는 파리·런던·홍콩 등 해외 주요도시의 백화점·쇼핑몰의 연계 프로모션 등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시는 패션쇼와 박람회가 결합된 트레이드쇼인 '제네레이션 넥스트 서울'을 개최하고, 내년 4월에는 '컨데나스트 인터네셔널 럭셔리 컨퍼런스'도 서울에 유치해 패션산업 육성도 측면 지원한다.


◆동대문, 패션상권으로 발돋움=또 국내 최대 패션상가인 동대문 일대도 활성화 된다. 시는 SPA 브랜드 등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는 일대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의, 식, 주, 볼거리, 즐길거리 등 5가지 주제를 지역 상권과 연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이간수문전시장에 홍보 쇼룸을 구축, 신진 디자이너들의 공동마케팅·브랜드 제작을 돕는다. 아울러 이 공간은 신진 디자이너의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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