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민관 협력 강화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서울시-고려대·KIST 등 6개 기관, 홍릉 개발 관련 협력 강화 MOU 체결

서울시,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민관 협력 강화 ▲서울시가 내년까지 홍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바이오·의료 R&D 앵커를 마련하기로 했다(자료=서울시)
AD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홍릉 일대에 조성할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거점' 조성을 위해 인근 자치구·대학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에 시는 상월곡 역엔 과학테마관인 '사이언스 스테이션'을 조성하며, 홍릉 일대에 대한 행·재정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5시40분 성북구 옛 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박원순 시장, KIST, KAIST, 고려대, 경희대, 동대문구, 성북구 등 7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성북구 홍릉동 소재 옛 농촌경제연구원 부지와 건물을 오는 2017년까지 바이오의료 앵커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이들 6개 기관과 공동협약을 통해 '홍릉 바이오·의료 발전협의회'를 구성, 각 기관의 구상을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기존 회기로를 따라 조성키로 한 'R&D 스트리트'를 화랑로까지 연계하고, KIST 인근의 상월곡역(지하철 6호선)을 과학 테마관 중심의 '사이언스 스테이션(Science Station)'으로 조성한다.


또 시는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토록 추진하고, 바이오펀드 투자, 도시계획적 지원 등 각종 행·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구상이다.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시는 정부가 오는 2017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으로 구상 중인 '글로벌 창조지식 과학문화단지 조성계획'을 연계, 홍릉 일대를 창조경제의 거점이자 바이오·의료 과학기술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동대문·성북 일대 4개 대학을 돌며 각 대학이 구상 중인 홍릉 관련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박 시장이 오후 1시에 방문할 고려대는 정릉캠퍼스에 융복합의료센터인 'KU-MAGIC(Medical Applied R&D Global Initiative Center)'를 건립할 방침이다. KU-MAGIC에는 바이러스 및 감염병, 미래형 의료기기, 맞춤형 의료, 스마트에이징 분야 등을 포함하는 첨단의료과학센터가 들어서며, 바이오·의료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또 KIST는 북문 주차장 부지(1만1340㎡)에 중소·중견기업과 산학연 융복합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할 'S&T(Science&Technology) Complex'를 건립해 창업벤처들이 모이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밖에도 박 시장은 SK와 사회적기업가센터를 운영 중인 KAIST, 후마니타스 암병원을 건립 중인 경희대를 잇달아 방문해 시의 창업정책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청취한다.


아울러 박 시장은 MOU체결이 끝난 오후 8시40분부터 1인 창조기업인 등을 위한 국내 최초의 직주혼합형 공공원룸주택인 '정릉 도전숙'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하룻밤을 보낸다.


박 시장은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함께 만들어갈 주역들과의 의미있는 만남과 약속을 통해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간에서 계획하고 있는 구상안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홍릉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인력을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