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국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수출상담액 80억弗 예상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에너지분야 전시회 중 아시아 2번째로 큰 규모의 '에너지플러스(Energy +)'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330개 기업이 참가, 총 880개 부스가 선보이며 2만여명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이차전지,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분야 세계 전문가를 초대해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을 포함해 조남성 한국전지산업회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등 관련업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황하연 LS산전 상무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하는 등 전지·전기기기산업 발전 유공자 44명에게 포상을 전달했다.
아울러 27개국 70개 해외 업체와 34개국 16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 수출 판로를 상담할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전기분야에서만 해외 바이어 145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 수출상담액이 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전지분야도 8개국 2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터배터리'와 '한국전기산업대전',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등 3개 전시회로 개최된다.
세계 3대 규모의 전지전시회인 인터배터리에서는 삼성SDI와 LG화학이 미래형 이차전지 전시와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을 밝힐 계획이며, 플렉시블 배터리 등 효율성과 저장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전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이차전지 4대(大)소재 생산업체, 전지 제조관련 장비업체, 전기차용 배터리 및 충·방전 시스템 업체, 에너지저장(ESS) 및 기타 전지관련 업체의 최신 제품이 전시한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는 현대중공업, 효성, 일진전기가 참가하며, 비츠로그룹과 보국전기, 선도전기, 인텍전기전자, 중원전기, 동우전기 등 유망 기업이 참가해 발전설비, 송배전설비, 수전설비 등 전기기기의 제품을 선보인다.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에서는 스마트전력계량기(AMI), 에너지저장장치(ESS), 정기자동차(EV) 충전인프라 전문관과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기업관, 엑스-에너지관리시스템(X-EMS) 기업관, 전력IT와 정보통신IT 기업관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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