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덴마크 오픈 복식조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이번 대회 총 금메달 세 개와 동메달 한 개를 수확했다.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덴마크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결승전에서 남자복식 이용대(27·삼성전기)-유연성(29·수원시청), 혼합복식 고성현(28·김천시청)-김하나(26·삼성전기), 여자복식 정경은(24·KGC인삼공사)-신승찬(20·삼성전기) 조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유연성(세계랭킹 1위) 조는 류청-루카이(중국) 조를 2-0(21-8 21-14)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일본오픈과 코리아오픈 시리즈에 이어 세 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올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혼합복식의 고성현-김하나(세계랭킹 7위) 조는 톤토위 아흐마드-릴리야나 낫시르(인도네시아) 조를 2-1(20-22 21-18 21-19)로 제압했다.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세계랭킹 77위) 조는 톈칭-자오윈레이(중국) 조의 기권으로 우승했다.
한편. 지난 5일 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세계랭킹 3위 성지현(24·MG새마을금고)은 전날 여자단식 3위를 확정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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