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여성 생식기를 냉동 보관한 덴마크 국적의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 대변인 브리그 행와니 무라우드지는 19일(한국시간) 성명에서 경찰이 58세의 덴마크 출신 남성의 집을 수색해 냉장고에서 보관하고 있던 여성의 생식기 부위 조각 12개가 담긴 비닐봉지를 발견하고 이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의 집에서는 마취 도구와 수술 도구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라우드지 경찰 대변인은 경찰이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그의 집을 수색했으며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변인은 피의자 남성은 오는 21일 성폭행 혐의로 법정에 출두할 것이며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견된 여성 생식기 12조각이 서로 다른 여성 21명의 것인지 이 남성이 여성들을 살해한 뒤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는 이날 이 남성은 프리스테이트주(州) 블룸폰테인에서 총기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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