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중랑천 체육공원과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열어...기업 및 환경단체, 주민, 자원봉사자 등 총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천 정화활동, 녹색생활 확산을 위한 홍보부스 운영, 긴고랑 그린맨 3종경기 등 다채로운 환경 프로그램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녹색축제인 ‘광진 녹색거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주최, 푸른광진21실천단이 주관하는 행사는 에너지절약, 자원재활용, 환경보전을 주제로 주민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 실천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중랑천 체육공원과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기업 및 환경단체 등 24개 단체와 주민, 자원봉사자 등 총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축제는 2부로 나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생태하천 가꾸기’ 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녹색거리 한마당’이 개최된다.
1부에서는 식전행사인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진행 후 에너지수호천사단이 꾸미는 환경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자원봉사자 등록을 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생명이 살아있는 중랑천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장평교에서 군자교에 이르는 1.6km 구간의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하천정화 및 외래식물 제거활동’에 나선다.
또 수질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EM원액과 황토로 빚은 ‘EM 흙공’ 1200개를 중랑천에 던져 하천을 깨끗하게 정화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건대역사거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광진 녹색거리 한마당’이 개최된다.
녹색생활 확산을 위해 환경작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환경 그림을 전시, 녹색생활실천 서명운동 참가자에게 EM발효액 500ml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EM활용법을 배워보는 ‘쌀뜨물 EM 체험관’ ▲절전용품과 재활용품을 교환 및 판매하는‘절전형 녹색장터’ ▲친환경수세미 체험 판매, 안쓰는 물건을 서로 교환하며 사고파는 ‘아나바다 장터’ ▲리폼제품 및 자전거 무료수리센터 등 다양한 ‘녹색생활 홍보부스’ 10개소를 운영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녹색생활실천 확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건대역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긴고랑 그린맨 3종경기’가 열린다.
버스(Bus)와 지하철(Metro), 걷기(Walking)를 이용, ▲광장을 출발, ▲중곡동 긴고랑어린이공원에 도착 후 확인도장 또는 인증사진을 찍고 ▲자양동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지하1층 ‘녹색상품 판매소’에 도착하는 코스로 완주자 선착순 30명에게는 절전형 멀티탭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지난 7월23일 월드그린환경연합중앙회와 글로벌 녹색리더 가이아 클럽이 주관한 ‘제13회 대한민국 환경창조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시책들을 개발 및 시행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지방자치 환경정책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한 공로로 지방자치행정대상 부문을 수상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나부터 먼저 일상생활 속에서 하는 작은 실천이 환경을 살리고 내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길임을 명심하고 날로 악화되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녹색생활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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