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의동 미가로 맛의 거리’, 22일 ‘건대 맛의 거리’에서 장기자랑, 유명가수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양꼬치 외에도 다양한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양동 양꼬치 거리’, 곱창으로 유명한 ‘능동 능마루 거리’, 지하철 2호선 역세권에 위치한 구의동 먹자골목 ‘미가로 거리’, 서울의 대표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건대 맛의 거리’ 등 맛의 거리로 유명한 광진구에서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맛의 거리 축제’가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13일부터 시작해 22일까지 4대 음식문화특화거리에서 ‘2015 맛의 거리 축제’를 펼친다.
이번 축제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음식문화 특화거리 축제를 지원해 맛의 거리를 활성화하고 지역 인지도 향상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추진한다.
구는 지난 13일과 14일 능마루 맛의 거리와 자양동 양꼬치 거리 축제를 진행한데 이어 20일 구의동 미가로와 22일 건대입구 일대에서 맛의 거리를 개최한다.
2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구의동 미가로 일대에서 ‘구의동 미가로 맛의 거리 축제’가 열린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 미가로 삼거리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장기자랑과 초대가수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22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2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 인근 청춘뜨락 앞 특설무대에서 ‘건대 맛의 거리 축제’가 열린다.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장기자랑 및 ‘인크레더블, 어글리덕, G2, DJ플로지’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증정, 페이스페인팅·솜사탕·풍선 무료행사 등 다양한 길거리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는 30분 동안 맛의 거리 DJ가 진행하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가 꾸며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맛의 거리들이 위생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의 대표 먹거리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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