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강북문화예술회관 전시실서 자치회관 수강생 작품 500점 전시...서예, 서각, POP아트, 캘리그라피, 홈패션, 우드버닝 등 볼거리 풍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개설 강좌 240개, 한 해 수강인원 3600여명. 우리동네 평생학습터 자치회관 강좌 수강생들이 배움의 결실을 공개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일부터 22일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15년 자치회관 강좌 우수작품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수강생들에게 성취감을 부여하고 주민들의 문화·여가·교육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자치회관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구는 이번 전시회가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자치회관 운영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주민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식작품은 동별 자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품 500여점이다. 서예, 서각, 동양화, 산수화, 한지공예 등 우리네 정서가 담긴 작품부터 POP아트, 캘리그라피, 홈패션&리폼, 우드버닝 등 현대적인 느낌의 작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은 관람의 재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해 줄 예정이다.
또 어린이 미술, 종이공예, 쿠키&클레이, 케이넥스(조립)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깃든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세대 구분 없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구는 전시장 내 강사, 수강생 등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작품별로 동명, 작품명, 출품자, 강좌명을 기재한 작품설명서를 붙여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전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다. 단, 전시 첫날은 개회식 이후부터 입장할 수 있다.
개회식은 20일 오후 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역의원,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과 함께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를 축하하고 전시회의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13명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도 함께 진행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자치회관 작품 전시회는 배움의 즐거움이 나누는 기쁨으로 이어지는 뜻 깊은 자리이다. 수강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구민들께서 평생학습의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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