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플래닛은 초대형 복합 쇼핑몰에서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 '시럽 가이드(Syrup Guide)'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SK플래닛은 코엑스몰에 시럽가이드를 적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복합 쇼핑몰의 각 층별 지도는 물론 매장 정보와 위치, 사용자 주변 혜택을 안내한다.
SK플래닛은 코엑스 몰 내에 약 900여 개의 BLE비콘을 설치했다. 이를 활용한 실내 위치 측위 기술로 고객의 위치를 파악해 원하는 매장의 위치와 이동거리, 경로를 안내해준다. 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할인/적립 카드도 노출시켜준다.
시럽 가이드는 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시럽 월렛'을 통해 제공된다. BLE비콘, 와이파이, GPS기술 등으로 사용자를 인식해 코엑스 몰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실행되며 쇼핑몰에서 벗어난 것을 인식해 자동 종료된다.
쇼핑몰 내에서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도 주변혜택 알림, 매장 정보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SK플래닛은 여기에 지난 7월 해외 스타트업과 업무 제휴로 확보한 지구 자기장 활용 실내 위치 정보 확인 시스템을 연내 적용하고 보다 정교한 고객의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실내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시럽 가이드에 추가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향후 북촌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을 위한 '북촌 가이드'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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