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새로운 사진 공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보면 볼수록 매력
가면 갈수록 복잡
알면 알수록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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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은 보면 볼수록 더욱 매력을 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하트 모양을 닮은 평원(스푸트니크 평원)과 얼음산(노르게이 산), 여기에 뱀 피부 같은 지역 등. 뉴호라이즌스 호가 보내온 명왕성의 사진들은 우주과학자들을 계속 놀라게 하고 있다.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로 돼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6일(현지 시간) 새롭게 공개된 명왕성 사진을 보면 스푸트니크 평원에 수수께끼 같은 셀(Cell) 모양(사진 왼쪽 위)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작은 구덩이(사진 아래쪽 왼쪽에서 위쪽 오른쪽으로)들도 여기저기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이 구덩이들은 수 백 미터 지름에 수 십 미터의 깊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할 위버 뉴호라이즌스 호 프로젝트 과학자는 "이 구덩이는 얼음의 흐름, 지표면과 대기권 사이의
휘발성 물질의 교환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며 "이 같은 현상이 어떤 물리적 과정으로 일어나는지를 알기 위해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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