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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정적자 9.2% 감소 4390억$ '8년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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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지난 2015회계연도(2014년 10월~2015년 9월) 재정적자 규모가 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약하나마 미국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세수가 늘고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지출을 해야 할 이유는 줄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재정 보고서를 통해 2015회계연도 재정적자가 439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4회계연도의 4830억달러에 비해 9.2% 줄면서 2007회계연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2.5%로 집계됐다. 이 역시 2007회계연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지난 40년 평균치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5회계연도 재정수입은 3조2500억달러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반면 재정지출은 3조6900억달러로 5.2% 증가에 그쳤다.

2015회계연도 동안 미국의 일자리는 약 280만개 늘었고 덕분에 정부의 소득세·법인세 수입이 증가했다. 미국 납세자들이 2015회계연도 동안 낸 소득세와 사회보장 관련 세금은 전년대비 6% 늘었다. 법인세 규모는 7.2%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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