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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농산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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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부선 평사 휴게소서 '로컬푸드 행복장터' 1호점 개장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직거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진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경부고속도로 평사(부산방향)휴게소에서 '로컬푸드 행복장터' 1호점 개장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도로공사가 휴게소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해당 지자체에서 건물을 짓고 운영하거나 농민단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 매장이다.

도로공사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판매품목을 반경 50㎞이내에서 생산된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농산물로 제한하고 직거래 판매 방식을 채택해 복잡한 유통과정을 배제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경산시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도로공사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경산시에서 1억5000만원을 들여 만들었다.


'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 연합회'에서 수탁을 받아 운영하며 대추와 포도 등 경산시 주요 특산물 및 가공품을 판매하게 된다.


도로공사는 전국의 모든 농산물을 취급할 수 있어 지역특산품 육성이라는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온 '내 고장 으뜸산품 판매점'도 2017년까지 로컬푸드 행복장터로 바꿀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16년까지 15개의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신설하고 14개의 판매점을 직매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평사휴게소를 시작으로 전국 휴게소에 농산물 직거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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