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4년만에 첫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블랙스톤은 3분기에 주당 35센트, 총액 4억16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스톤의 분기 손실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블랙스톤은 지난해 3분기에는 주당 66센트, 총액 7억5800만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3분기 주당 35센트 순손실은 블룸버그 예상 손실 규모 30센트보다 큰 것이다.
세계 경기 불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블랙스톤이 자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경기 불안으로 지난 8월 전 세계적으로 자산 투매 현상이 나타났으며 당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도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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