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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사들이는 블랙스톤, 이번엔 스트래티직호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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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PE) 운용사인 블랙스톤이 에섹스하우스와 리츠칼튼 등 17개 호텔을 보유한 스트래티직호텔 인수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은 블랙스톤이 부채 18억1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0여억달러에 스트래티직호텔 인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래티직호텔은 하얏트호텔과 인터콘티넨탈호텔, 메리어트인터내셔널호텔 등 17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미국의 주택과 유럽의 상업용지를 사들이는 등 부동산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 3월에도 JW메리어트 등 호텔을 약 13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부동산 투자는 효자노릇을 톡톡이 하면서 블랙스톤의 지난해 순이익에서 절반에 가까운 43%를 창출했다.

인수 소식에 블랙스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 뛴 35.17달러에 거래됐으며, 스트래티직호텔은 공모가인 14.25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14.10달러까지 올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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