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송종국이 브라질전 MBC 축구 중계에 불참하게 됐다.
송종국은 오는 18일 칠레에서 진행되는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브라질 전 경기 중계에 해설위원으로 나설 예정이었다.
MBC 스포츠국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송종국이 MBC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지만 이번 중계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당장 예정된 스케줄은 아직 없다"면서 "계약은 6월에 만료되고 재계약 논의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서 얘기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송종국은 2013년 5월부터 MBC 해설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4에는 브라질월드컵 해설에 참여했다.
한편 앞서 송종국은 아내 박잎선과 이혼 이후 퍼진 루머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송종국은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별거 기간 중 있었던 일로 큰 오해를 사게됐다"면서 "사실이 아닌 일에 황당한 억측까지 더해져 견디기 힘들지만, 이 역시 전적으로 처신을 잘못한 제 탓이라 여기고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송종국과 박잎선은 최근 법원에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해 부부관계를 정리했다. 이후 이와 관련 이혼사유가 송종국의 외도에 의한 것 아니냐는 추측성 소문이 돌았다.
이에 박잎선 역시 힘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잎선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힘들다. 추측성 글과 욕으로 가득 찬 답글들. 정작 피해는 우리 지아, 지욱이가 다 받고 있는데 제발 우리 아이들 생각 좀 한번만 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어 "누가 뭐래도 지아 아빠 애들에게는 최고의 아빠이자 멋진 아빠입니다. 우리 지아 지욱이 학교 친구들이 무슨 말할까 가슴 졸이고 하루하루 살며 제 가슴이 찢어집니다. 더는 상처받지 않게 해주세요. 제발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송지아 양, 송지욱 군의 뒷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자식들에 대한 애정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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