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미 펜타곤 방문…카터 국방장관과 북핵 협의

[워싱턴=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본부인 펜타곤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미측 고위 인사들을 접견하고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 문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이행, 한미 사이버 안보 및 우주분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선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배석한다.

이날 펜타곤 방문은 개회선언, 임석상관에 대한 경례로 예포 21발 발사, 애국가 연주, 대통령 사열, 미 전통의장대 행진,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과 2013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문 때도 같은 행사가 있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카터 장관 접견 후, 한국에서 근무했거나 할 예정인 31명의 미군 장병과 한국에서 파견ㆍ유학온 장교 5명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워싱턴(미국)=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