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1000만송이로 각종 조형물 설치…겨울꽃 양배추 11월 조성
순천만 국가정원에 국화꽃이 앞다퉈 피어올라 시민과 관람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에 각종 국화 1000만송이를 들여 천송이작, 코끼리, 에펠탑 등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했고, 네덜란드 정원, 짱뚱어 정원, 서문 입구 등에서도 다양한 국화를 설치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파란 하늘과 호수정원, 형형색색의 국화정원이 어우러진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14일 올해 누적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국화정원 조성을 위해 순천시는 국화와 겨울꽃 양배추 등 6만그루 납품을 2개 화훼법인과 계약했다. 우선 국화정원 조성에 계약재배로 납품된 국화가 사용됐고 겨울꽃 연출용인 꽃양배추는 11월까지 재배해 납품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화훼 연출 계약재배가 정원산업을 발전시키는 시작”이라며 “계약재배에 대한 성과분석을 도입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초화류 재배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제습지센터 1층에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국화분재대전이 열린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