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조선대학교병원(문경래 병원장)은 지난 14일 하종현홀에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광주’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보건복지부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인 광주금연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재홍 조선대총장, 문경래 조선대병원장, 임동훈 금연지원센터장 등의 병원 관계자와 임형택 광주시 건강정책과장, 김명곤 서구보건소장, 김은숙 북구보건소장, 김신혁 광주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광주시 보건, 교육,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의 외부 인사들이 참석해 금연지원센터의 성공을 위해 축하했다.
문경래 병원장은 “담배 없는 건강한 광주 시민을 위해서는 광주금연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의 건강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전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금연지원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서재홍 조선대총장은 “찾아가는 금연서비스와 같은 금연프로그램에 조선대·조선대병원 인프라를 적극적 활용해 성공적인 프로그램이 되도록 해야한다”며 “청소년과 여성을 비롯한 흡연인구증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광주금연지원센터가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임형택 광주시 건강정책과장은 “금연사업의 확대를 통해 상담과 치료가 병행돼 효과적인 금연프로그램이 이뤄져야 한다”며 “금연지원센터와 보건소의 긴밀한 공조로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광주U대회를 치른 것처럼 이제는 금연청정지역으로 만들자”고 말해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어 임동훈 센터장의 ‘광주금연지원센터 운영경과와 향후계획‘에 대한 브리핑과 국가금연지원센터 신상화 연구원의 ’국가금연정책 및 금연사업의 현주소‘라는 강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상화 연구원은 담배규제정책과 금연을 위한 국가 정책을 알리고 전자담배 등 담배회사의 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설명,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광주금연지원센터는 금연을 희망하거나 금연 재시도자를 위한 일반지원형(1박2일), 전문치료형(4박5일)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이나 기관, 단체 모두 참가가 가능하고, 비용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062-222-9030, 이메일 접수는 gj_nosmoking@naver.com)으로 가능하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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