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국회의원(전남 순천시·곡성군)은 15일 “순천시 동외동 성동로타리지구가 2016년 국민안전처의 우수저류지 설치사업(침수피해 예방시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도시 내 침수피해 지역의 지하에 우수저류지를 만들어 피해예방과 주민의 편의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재해예방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성동로타리지구는 중앙동 시가지 상가와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지만 저지대이며 배수구 불량으로 내수가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아 집중호우 시 옥천 외수위 상승으로 침수피해가 빈번했다.
총사업비는 96.5억원(국비 50%)으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추진될 예정으로, 지하에는 집중호우 시 우수를 일시적으로 저류할 수 있는 3,000톤 규모의 저류조와 역류를 방지를 위한 게이트펌프를 설치하여 침수피해를 막고, 지상에는 주차장 91면 및 간이쉼터를 조성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여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정현 의원은 “지난 4월부터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한 순천시 공무원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면서, “성동로터리 주변은 침수피해가 빈번한데 우수저류지가 건설되면 원도심 상가지역을 위한 주차장과 시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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