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진행중인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 글로벌 행사 'SDN & 오픈플로우 월드 콩그레스(OpenFlow World Congress)'에서 자사가 개발한 '광 전송 SDN(이하 T-SDN)'솔루션이 호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한 T-SDN은 네트워크 분야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인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을 광 전송네트워크에 적용한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지역별, 장비종류별, 제조사별로 수작업에 의존하던 복잡한 전송망 운용 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 단순화하고 자동화하여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향상시켜 네트워크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상용화 예정이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KT가 선보인 T-SDN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여러 제조사의 장비로 구성된 상용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시연한 사례로 KT의 우수한 네트워크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통해 비용절감 및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한편, 향후 5G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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