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산업은행이 '해양산업 금융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해양기업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14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시설자금 1500억원, 운영자금 2000억원 등 총 35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시설자금은 원화대출, 운영자금은 원·외화대출 방식으로 지원된다. 시설자금은 최대 △1.0%P, 운영자금은 △0.2%~0.3%P까지 금리우대가 가능하다. 산업은행은 한도소진시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해운, 조선 등 해양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선주협회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해운사들에게 통보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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