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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삼성전자, 다문화가족 지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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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삼성전자, 다문화가족 지원협약 전라남도는 허강숙 여성가족정책관과 정광명 삼성전자 광주자원봉사센터장(상무)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다문화가족 종합지원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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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사회 정착·자녀 양육 위해 3년간 6억 원 지원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와 삼성전자가 전남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사회 정착과 자녀 양육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라남도는 허강숙 여성가족정책관과 정광명 삼성전자 광주자원봉사센터장(상무)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다문화가족 종합지원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 광주자원봉사센터는 2015년 하반기부터 3년간 6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전라남도는 사업에 필요한 다문화 자료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출산 전후 임산부에게 안전 분만 등 교육 실시 후 세탁기나 공기청정기 지원,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심화반 개설, 다문화가정 학생 장학금 지원 및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서울 ‘키자니아’직업체험 등이다.


전남지역 결혼 이민자는 1만 1천316명으로 도내 인구의 0.6% 규모다. 다문화 가족은 3만 5천 718명이다. 신규 입국 결혼이민자는 줄고 있으나 자녀 출산 등으로 다문화가족은 매년 늘고 있다.


삼성전자의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면 전남지역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들이 국제 인재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과 수용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명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문제는 국가만이 아니라 지자체와 지역 공동체 모두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사회 통합과 복리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강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지금까지 기업체에서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1회성 사업은 있었지만 전 시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매우 고무적”이라며 “다문화가족과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한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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