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약개발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아셀렉스 신약의 향후 판매전망은 파란불"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아셀렉스는 현재 문제없이 잘 판매되고 있고, 판매 실적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탈은 지난 7월말 터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와 터키, 중동, 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대상으로 아셀렉스 기술수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아셀렉스의 해외수출과 관련한 다양한 협상이 진행 중으로 터키,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으로 지역별 블록 수출을 협상 중"이라며 "대상 파트너는 다국적 제약사와 지역 내 대표 제약사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협상 중인만큼 기대를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해외수출은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직접 수출하는 형태로 협상 중이고, 유럽의 경우는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의 형태로 협상 중이라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셀렉스의 물질특허는 2020~2021년 사이 만료되지만 기술 수출돼 제품등록에 필요한 임상이 진행되고 신약 승인 받게 되는 경우 데이터나 마케팅 독점권으로 일정 기간 동안 독점기간이 허가시점부터 부여돼 특허만료 시점과 관계없이 이 기간 동안은 제네릭 진입이 금지되고 기간은 국가별로 다르다"며 "유럽의 경우 데이터 독점권으로 8년, 일부 동남아 국가들에선 5년 동안 독점기간이 부여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국내에서 상품화에 성공한 만큼 해외 임상에서 개발 실패의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