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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기업’ 전성시대, 올해 신규설립만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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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신규로 설립된 연구소기업이 45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소기업은 출연(연)·대학·기술지주회사 등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중 20%이상을 출자, 연구개발특구 내 설립한 기업이다.

연구소기업의 설립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매년 7~8개 수준으로 규모를 늘려오다가 지난해 43개로 급증, 올해는 이달까지만도 총 45개의 연구소기업이 신규설립 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12일 ‘연구소기업 등록증 수여식’을 갖고 연구소기업인들 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 상호교류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자난달 신규 설립된 15개 연구소기업에 등록증을 수여하고 앞서 설립을 마친 연구소기업 관계자들이 이를 격려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중 지난 2월 연구소기업 설립을 마친 ㈜콜마비엔에이치가 코스닥에 상장, 시가총액 2조원을 상회하는 진기록을 달성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구재단은 앞으로도 신사업 발굴과 신규시장 진출의 기회로 연구소기업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 말까지 총 70개 이상의 연구소기업이 신규 설립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앞서 특구재단은 연구소기업 전담직원을 지정해 재단직원과 민간 사업화 전문기관이 1대 1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수요기업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밀착 지원해 왔다.


또 기술보유자(연구원), 기술수요자(기업) 등 수요자를 세분화해 찾아가는 맞춤형 설명회를 추진하고 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연구소기업 설립가이드북’을 개편·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김차동 이사장은 “연구소기업 성공모델 확산과 관심 확대로 관련 기업 설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연구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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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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