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세 기초생활수급자·8등급 이하 취약계층 자활에 최적화한 프로그램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협중앙회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신협 맞춤 자활지원금융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협 맞춤형 자활지원금융프로그램은 신협의 금융서비스와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사회적 서비스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대출 중심인 희망프로그램, 적금 중심으로 운영되는 행복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활에 필요한 신협의 모든 서비스가 패키지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격은 모두 19~64세의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신용등급 8등급 이하의 금융소외 계층이다. 심태영 신협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은 "취약계층의 자활에 최적화한 프로그램인 만큼 최소한의 자립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창립 55주년 기념해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선 신협운동의 지속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한국 신협의 내부성찰과 미래지향을 위해 북미 신협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준경 국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선진국의 금융협동조합이 양극화 해소와 지역사회 발전 등 사회적 자본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 신협 또한 55년을 계기로 사회적 역할을 더욱 확대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신협 초창기 자활과 재기를 도와 빈곤의 악순환을 끊었던 신협의 정신을 새롭게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신협의 대표적 자활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회장은 "55주년을 계기로 신협의 가치와 정신을 새롭게 곧추 세워 서민과 지역민들의 진정한 동반자로 사랑받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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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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