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 면목3·8동 소재 까치공원에서 대동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면목3·8동은 16일 오전 10시 까치공원에서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족전통 축제인 ‘사가정 상달 대동제’를 연다.
상달은 1년 농사가 마무리 되고 햇곡식과 햇과일을 수확해 하늘과 조상께 감사의 예를 올리는 달로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10월을 열두 달 가운데 으뜸가는 달로 생각해 왔다.
2005년부터 개최된 상달대동제는 면목3·8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정란)가 주관해 솟대 세우기, 상달 고사, 경로 잔치, 주민한마당잔치로 구성된 지역문화축제다.
이날 지역 원로들이 참여해 지역 주민의 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솟대를 세운 후 시향 선언, 제관 입장, 헌작, 독축, 음복 등 제(祭)를 올려 지역의 발전을 기원한다.
또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떡, 과일 등 식사를 함께하며 자치회관 동아리팀이 참여해 한국무용, 한국민요를 선사하는 경로잔치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주민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으로 흥겨운 주민한마당잔치를 연다.
박정란 면목3.8동주민자치위원장은“이번 상달대동제를 통해 지역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승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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