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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기업 실적 관망 속 강보합‥다우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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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본격적인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47.37포인트(0.28%) 상승한 1만7131.8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8.17포인트(0.17%) 오른 4838.6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57포인트( 0.13%) 오른 2017.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경제관련 지표 발표나 뉴스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주요지수들은 장중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투자자들은 원자재 가격동향과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은 컬럼버스 데이 휴일이어서 채권시장및 정부 기관등이 휴무였던 관계로 거래도 평소에 비해 한산했다.

S&P500 편입 종목 중 원자재 업종은 1%대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가장 낙폭이 컸다.


린제이 그룹의 비터 부크바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오늘 큰 변화가 있는 장은 아니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 폭풍을 앞둔 고요함이었다”고 평가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크게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2.53달러(5.1%) 하락한 47.10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2.63달러(5.00%) 내려간 50.02달러에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 정유메이저 쉐브론의 주가는 0.93% 하락했다.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하는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주가는 0.34% 떨어졌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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