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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재난본부 '소방대원 전술경연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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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강태석 본부장)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안전관리평가 및 유해화학물질 대응 전술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안전한 현장 활동 능력 배양을 위한 안전관리평가와 대규모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시 신속한 전문대응 기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안전관리평가는 올해 3월 문을 연 소방종합훈련장 고시원과 모텔 구조와 동일하게 신축한 건물을 이용해 실제 화재를 연출, 화재진압과 인명검색 활동을 얼마나 안전하게 수행하는 지를 평가하게 된다. 실제 화재진압 활동을 기반으로 안전관리능력을 가늠해 본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또 유해화학물질 사고 전문 대응 전술경연에는 도내 발생빈도가 높은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재연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평가시뮬레이터이 도입된다. 이 시뮬레이터는 선진국의 유해화학물질사고 대응 훈련장비를 벤치마킹해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것이다. 경연대회 후 특수대응단에 배치해 구조대원들이 평상시 화학사고 대응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현장안전관리평가와 소방전술경연대회는 현장 활동대원의 안전확보와 유해화학물질과 같은 특수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워나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도는 앞으로 다양한 재난현장을 연출해 현장대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관리 평가를 실시하고, 수난사고 건물붕괴 등 특수재난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소방전술경연대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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