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가운데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메르켈 총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구축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며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는 지난 2013년, 4개의 시민사회조직으로 결성된 기구로 '아랍의 봄' 발원지인 튀니지의 민주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위원회는 시민 혁명으로 지네 알아비디네 벤 알리 독재정권이 무너진 이후 암살 등의 정치적 폭력과 광범위한 사회 불안에 뒤덮인 튀니지가 다른 아랍권 국가와 달리 평화적인 민주화 이행 절차를 밟을 수 있었던 데는 이 단체의 공이 컸다고 전했다.
이에 같은 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수상 선정에 대해 "훌륭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슈테펀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노벨 평화상은 민주주의에 기여하고 독재를 물리친 국민에게 새 독재보다 더 나은 체제를 줘야 한다는 사상을 지켜낸 공로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 후보 1순위로 꼽힌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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